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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역사가 된다"..한중 항일영화제 성황리 개최
"기억해야 역사가 된다"..한중 항일영화제 성황리 개최 조회수 31
한·중 항일 역사를 되돌아 보는 영화제가 중국 선양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제1회 한·중 항일영화제가 오는 10일 중국 선양 한중문화교류원 강당에서 폐막한다. 영화제는 지난 7일부터 항일영상역사재단(이사장 이원혁)과 한중문화교류원(이사장 안청락)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제의 만행과 학살의 고통, 항일 역사정신을 공유하는 한·중 작품들이 무료 입장으로 상영됐다. 개막작으로는 <난징! 난징!>(중국 제작, 감독 루 추안)이 상영돼 중일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1937년 12월 ‘난징전투’를 소개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다룬 법정실화 영화인 <동경심판>(중국 제작, 가오췬수 감독), 1950년대 당시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독도의 영웅들’(한국 제작, 권순도 감독), 난징대학살 실화를 다룬 <진링의 13소녀>(중국 제작, 장이머우 감독)도 상영됐다. 선양의 광익문화예술단원들은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독립군 용진가’를 선보였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됐던 일본의 생체실험 문제를 고발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당시 하얼빈에 있던 731부대의 군의관들은 선양에서 연합군 포로들에게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일본은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 기록을 기밀문서라며 태워 버렸다. 하지만 발표자로 나선 이원혁 이사장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구체적인 생체실험 자료를 일반에 공개했다. 

항일영상 역사재단은 2016년 제1회 독립운동영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독립운동국제영화제 미얀마 상영회’ 등 해외 상영회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8월15일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전국에서 항일영화제를 이어간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내년 4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인 이원혁 이사장은 “기억해야 역사가 된다”며 “영화를 통해 한·중 항일 역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제와 싸워 이긴 항일투쟁의 역사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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